우시쿠비명주

우시쿠비명주　역사와 특색

우시쿠비명주는 12 세기 중반, 겐지가 헤이케와의 싸움에 패하고 시라미네무라로 도망쳐 와 직물기술을 마을사람들에게 전수한 것이 시초라고 전해지고 있다. 에도시대에는 우시쿠비명주는 막부의 비호를 받아 지역의 산업으로 발전했다. 제 2 차 세계대전으로 그 모습을 감췄다가, 전후 주민들의 노력으로 부흥됐다.
우시쿠비명주는 부드러운 감촉을 주는 반면, '구기누키쓰무기'라고 할 만큼 매우 질기다. 이는 2 마리의 누에가 같이 만든 고치에서 직접 실을 뽑아 낸 굵고 마디가 있는 견사로 짜여져 있기 때문인데, 야성미 넘치는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. 우시쿠비 명주의 실뽑기에서부터 직조에 이르는 전통기법은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.